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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일)

[종합] ‘회장님네’ 정혜선, 母 애증 고백... “내 결혼에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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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회장님네 사람들’. 사진 l tvN STORY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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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네’ 정혜선이 어머니에 대한 애증을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김회장 어머니 역을 맡은 故 정애란 배우의 친딸이자, 여배우 최초 4편의 천만 영화 출연이라는 기록을 가진 배우 예수정의 방문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는 “그 옛날에 나 신문기사보고 너무 놀랐는데”라며 “복 요리하는 분이 자격증이 없는 분이었냐”고 과거 현석이 복어 먹고 중태에 빠졌던 순간을 언급했다.

현석은 “복 요리 집 가서 먹으면 된다. 해변 횟집에서 그런 데 가면 연줄로 복어 손질하고 가고”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수미가 “이제는 복어는 안 먹겠다?”고 묻자, 현석은 “잘 먹는다. 한동안 나때문에 복집들이 장사가 안 돼서. 내가 갚아야 하지 않냐. 지금 더 잘 먹는다. 복어는 맛있다”고 전했다.

김용건은 ‘한지붕세가족’을 언급하며 현석에 “그 당시에 최고 인기였다. 근데 중간에 왜 하차했냐”고 물었다. 이에 현석은 “(극 중 아내인) 오미연 씨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회사에서는 아내역을 바꿔주겠다는 거다. (근데) 모양새가 그렇고”라고 전했다.

이어 “실수는 실수다. 내가 빠짐으로서 나하고 연관된 배역들도 줄줄이 하차했다”고 덧붙이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그때 광고도 많이 했지? 광고라는 건 인기를 알 수가 있다”고 말했다. 현석은 “소주도 하고 맥주는 두 개가 있었는데 C맥주 전속모델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O맥주가 잘 팔렸다. 노주현 씨가 전속이었다. 근데 간판에 ‘OO맥주’라고 되어있으면 전속 모델을 못 가는 거다. 그런 생활을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양촌리 식구들은 정월대보름을 위한 장보기에 돌입했다. 그러던 중 故정애란의 둘째 딸 배우 예수정이 말을 걸었다. 김수미는 “오늘은 왜 깜짝 안 속이냐”며 반가움을 드러내기도.

예수정은 “40년 전부터 얘기만 듣다고 선배님 지금 처음 뵙니다”고 인사했다. 김수미는 “드라마 잘 봤다. 어쩜 이렇게 얼마를 닮았냐. 눈매가 딱 엄마다”고 덧붙였다.

예수정은 “사실은 암 때문에 돌아가셨다기보다 주치의 선생님의 권유로 뇌 수술 과정에서 눈이 안 보이기 시작하셨다. 그때부터 운전을 하면 중간이 안 보여서 점점 쇠약해지셨다. 뇌 수술도 하시고 시력도 안 좋아지니까”라고 설명했다.

김용건은 정혜선에 “무남독녀다. 외동딸이다. 어머니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정혜선은 “엄마한테는 외동이니까 좀 나가는데 ‘몇 시에 들어올 거야?’ 이러면 싫지 않냐. 나만 바라보는 게 너무 부담이 되니까 애증 같은 게 있다”고 밝혔다.

정혜선은 “엄마가 나 때문에, 나를 시집보내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셨다. 반대가 아니라 외로워서. 근데 그 일이 있고 엄마가 더 싫어졌다. ‘엄마는 왜 나에게 마음의 짐을 주나’ (결혼한다고) 아주 가는 게 아니지 않냐. 그렇게 생각해야지. 그래서 내가 우리 엄마를 요영원에 안 보내고 끝까지 모셨다. 잘못도니 생각을 했던 엄마가 ‘역시 자식밖에 없구나’ 알게 해주려고”라고 덧붙였다.

예수정은 영화를 시작하게 된 계기로 “처음 연극한 건, 말론 브란도 주연의 ‘대부’을 보러 갔다. 근데 갑자기 엄마가 연기 생활을 하셔서 그런지 ‘대부’를 보면서 ‘나 저런 할아버지 역할 하고 싶어’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처음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한테는 몰래했다. 싫어하시니까. 1979년 ‘고독이라는 이름의 여인’으로 제일 먼저 했다. 그거할 때 드라마센터 유덕형 연출가가 보러 오셔서 그다음에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캐스팅하셨다”며 “(유덕형 선생님이) ‘선생님 수정이 연기 시키세요’ 말씀을 드렸더니 ‘이왕 배우 시킬 거면 제대로 개런티 주고 시키쇼’ 그러셨다더라”며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저는 유덕형 선생님 덕분에 마음 편하게 연극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농촌 회장, 김회장네 사람들이 다시 뭉쳤다!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 나는 전원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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