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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진짜 잘 어울린다 했더니” 넷플릭스 망했는데…‘티빙’선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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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크라임씬 리턴즈에 출연 중인 안유진. 비행기 살인사건을 다룬 1~2화에선 승무원 역할로 활약했다. [안유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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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넷플릭스도 못한 추리 예능, 티빙이 하네”

7년 만에 부활한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크라임씬 리턴즈’가 효자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매 에피소드 공개 때마다 티빙의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넷플릭스 마저 실패했던 ‘추리 예능’이 티빙에선 성공적인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26일 티빙은 지난 23일 7~8회 에피소드를 공개한 오리지널 콘텐츠 ‘크라임씬 리턴즈’가 티빙 오리지널 중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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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크라임씬 리턴즈'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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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크라임씬 리턴즈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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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 리턴즈’는 범죄 현장으로 꾸며진 대규모 세트장에서 출연진들이 각각의 캐릭터로 설정돼, 범인을 찾는 추리 예능이다. 비행기, 법원, 고시원, 경성 등을 배경으로 매 회 다양한 설정과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크라임씬’은 2014년, 2015년, 2017년 시즌 1,2,3가 방송 됐다가, 7년 만에 OTT 콘텐츠로 다시 제작됐다.

지난 2월 공개된 이후, 공개 첫 주 만에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 시즌의 ‘정주행’ 움직임도 불러왔다. 크라임씬 1,2,3까지 찾아보는 이용자들이 늘면서 티빙 인기콘텐츠 순위 톱 TOP 20 내에 ‘크라임씬3’, ‘크라임씬2’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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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크라임씬 리턴즈'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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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예능이 티빙 OTT의 차별화된 핵심 콘텐츠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나온다. 추리 예능 장르는 앞서 넷플릭스도 오리지널 콘텐츠로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넷플릭스 추리 예능 오리지널 콘텐츠 ‘범인의 바로 너’가 대표적인 예다. 이 콘텐츠는 7명의 탐정단이 10여개의 미스테리한 사건을 풀어가는 추리 게임쇼를 컨셉으로 한다. 특히 유재석을 앞세운 넷플릭스 예능 콘텐츠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막상 공개 후 화제성, 시청 인기 면에선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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