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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소공로)] "우리의 목표는 승격이 아닌 우승입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오후 3시 서울 소공로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올해 미디어데이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20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본 행사 전 오후 2시 각 팀 감독, 선수가 참여해 사전 인터뷰를 실시했다.
수원 삼성에선 주장 양형모가 참석했다. 양형모는 수원이 강등된 뒤에도 팀에 남아 주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2014년부터 수원에서 뒨 양형모는 백업에서 주전이 된 골키퍼로 용인시청, 아산 무궁화(군 복무) 임대를 제외하곤 수원에서만 뒨 원클럽맨이다. 승격을 해야만 하는 팀의 주장을 맡게 됐다.
양형모는 "아쉬운 감정은 정리가 된 지 오래 됐다. 시간은 충분했고 올해 다시 돌아가자는 마음뿐이다. 많은 K리그2 팀들이 견제를 할 것 같다. 의식이 되지만 모든 팀들을 상대할 때 같은 마음으로 준비를 할 것이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적시장을 두고는 "떠난 선수들은 아쉽긴 하나 올해만이 아니다. 항상 이적시장마다 그랬다. 새로운 선수들이 잘 적응을 하고 있고 대화를 하면서 보면 마인드나 행동이 되게 좋다. 그런 선수들이 와준 거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염기훈 감독은 첫 프리시즌을 치렀다. 양형모는 "의욕이 되게 너무 많으시다. 코치님들도 그렇다.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되게 좋았다. 그런 열정적이고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라는 점에도 선수들은 그냥 잘 따라가기만 하려고 한다. 단순하게 생각을 하면서 동계훈련을 잘 치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감독님, 스태프 분들 다 선수 시절 때 형으로 불렸던 이들이다. 무의식적으로 형이라고 하는데 출근을 한 뒤에는 최대한 형이라는 말은 안하려고 한다"며 웃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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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묻자 "승격이 목표가 아니라 우승이다. 우승을 향해서 여러 부담감이 있는 건 사실인데 많지 않다. 부담은 적고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고 답했다.
양형모는 수원의 새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골키퍼 킷이 아닌 필드 플레이어 유니폼이었다. 양형모는 "처음 입어 봤다. 골키퍼 유니폼을 기대했는데 파란색이 보여 당황했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포지션 변화 생각이 들 정도다(웃음). 착용감이 상당히 좋다. 다들 좋아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만조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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