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율 1위는 내주 개봉하는 '듄 2'
영화 '파묘' 속 한 장면 |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영화 '파묘'가 무서운 속도로 관객을 끌어모으며 지난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23∼25일 사흘간 196만3천여 명의 관객을 모아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매출액 점유율은 76.5%로 누적 관객 수는 229만여 명이 됐다.
이 영화는 개봉일인 22일 33만여 명을 동원하면서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개봉 사흘째에 누적 관객 수 100만명, 나흘째에 200만명을 각각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 등극을 앞뒀다. 올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관객 수를 기록한 영화는 티모테 샬라메 주연의 '웡카'다.
직전 주말(16∼18일)까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 '웡카'는 '파묘'에 밀려 지난 주말 2위로 내려갔다. 27만9천여 명(10.6%)을 불러들여 누적 관객 수는 297만여 명으로 늘었다.
3위는 최근 극장가에서 돌풍을 일으킨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으로 11만2천여 명(4.2%)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 96만6천명이 된 이 작품은 조만간 100만 관객 돌파가 전망된다.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는 5만6천여 명(2.6%)이 관람해 4위에 자리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예매율 1위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 영화 '듄: 파트 2'(이하 '듄 2')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이 작품의 예매 관객 수는 24만6천여명, 예매율 46.6%다.
'듄 2'는 예매율 2위인 '파묘'(예매 관객 수 21만4천여명, 40.6%)와 극장가를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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