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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다크호스’의 행보에 따라 리그 판도가 달라진다.
스포츠서울이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K리그1 12팀 감독, 주장에게 설문한 결과 올시즌 최대 다크호스로는 승격팀 김천 상무가 꼽혔다. 총 6표를 받아 올시즌 가장 경계 1순위로 떠올랐다.김천은 지난해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다이렉트 승격에 성공했다. 2부 리그에서 승격한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김천에는 K리그, 대표팀에서 경력을 쌓은 수준급 선수들이 간다. 올시즌에도 김진규, 원두재, 윤종규, 김동현, 김대원 등 실력파 선수들이 포진했다. 7월이면 17명이 전역해 전력 누수가 발생하지만, 그만큼 또 수혈한다.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김천은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다. 실제로 정정용 감독은 “성적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수비 위주로 하다 떨어지느니 적극적으로, 공격적으로 하며 부딪힐 생각”이라고 말했다.
광주 주장 안영규는 “김천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 군대에 있으면 마음이 편한 것도 있어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전역한 대전의 강윤성(주장 선임 전 설문)도 “군팀만의 즐기는 축구가 있다. 오히려 축구가 잘 되기도 한다”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천을 다크호스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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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다음으로 많은 표를 받은 팀은 ‘학범슨’의 제주 유나이티드다. 총 5표를 획득했다.
제주는 지난시즌 의외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경험이 풍부하고 단기간에 성적을 낼 줄 아는 김학범 감독을 선임한 배경이다. K리그 대표 명장인 만큼 반등을 기대할 만하다.
서울 김기동 감독은 “리더십이 뛰어난 분이다. 굉장히 까다로운 팀이 될 것 같다. 안 그래도 어려운 제주 원정은 더 어려워질 것 같다”며 제주가 학범슨의 지도 아래 강력한 전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전북 주장 김진수도 “김학범 감독님의 제주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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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감독 선임과 함께 기성용 재계약, 여기에 프리미어리그 스타 제시 린가드를 영입한 서울도 4표를 얻었다. 지난 4년간 파이널B에 머물렀던 부진을 씻고 명가 재건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은 “김기동 감독은 선수단 관리 등 역량이 출중하다. 선수단 보강도 착실하게 한 것 했다. 초반 분위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전북 현대 단 페트레스쿠 감독, 수원FC 김은중 감독 등도 “선수 보강을 잘 했다”는 답과 함께 서울을 다크호스로 지목했다.
지난시즌 3위에 자리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광주FC는 3표를 획득했다. 서울 주장 기성용은 “광주는 조직적으로, 개인적으로 경기장 안에서 뭘 할지 서로 잘 알고 실행도 잘한다. 팀이 잘 만들어져 있고 올해는 자신감도 더 가지고 경기를 할 것 같다”라고 광주의 선전을 예상했다.
김은중 감독 체제로 전환한 수원FC가 2표를, 대전하나시티즌과 포항 스틸러스는 1표씩을 받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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