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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디자인도 예쁜데 팬분들도 좋아해 주시니…” 핑크 유니폼도 찰떡, 특별한 날에 승리까지 챙겼다 [MK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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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어요. 팬분들도 좋아해 주셔서 더 좋았습니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지휘하는 OK금융그룹은 지난 25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전에서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

바로 구단 공식 용품 후원사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와 함께하는 ‘푸마 데이’를 개최한 것. OK금융그룹은 지난 2021년 8월 푸마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세 시즌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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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K금융그룹 배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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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OK금융그룹 선수들은 ‘푸마 데이’를 기념해 특별 제작된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섰다. 홈경기 방문율이 가장 높은 2030 여성 팬들의 니즈를 반영해 핑크색을 상의 유니폼 컬러이자 이번 ‘푸마 데이’의 메인 콘셉트 컬러로 적용했다.

푸마 코리아 관계자는 “OK금융그룹 배구단이 그동안 시도한 적 없는 컬러를 사용함으로써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하며 스포츠 발전과 함께 해온 브랜드 푸마와의 동행이 갖는 의미를 더했다”라고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푸마 데이’를 맞아 푸마 제품을 착용하고 온 팬에게는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졌다. 상록수체육관 내 스페셜 응원석인 푸마존(PUMAZONE) 이용자에게는 푸마 맨투맨 티셔츠와 스페셜 타포린백이 제공됐다. 또한 푸마 데이를 맞이해 장내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도 보고, 배구 외의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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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낯설 수 있는 핑크색 유니폼, 선수들이 착용을 하고 경기를 뛰니 찰떡이었다. 기존 유니폼을 입은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은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팬분들도 좋아해 주셔서 더 좋았다”라고 했으며, 세터 곽명우 역시 “너무 편하고 예쁘다. 선수들 모두 만족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핑크 유니폼을 입은 날, OK금융그룹 선수들은 안산상록수체육관을 찾은 1985명의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이날 3-0 완승을 챙기며 승점 50점(17승 14패) 고지를 밟으며 3위 탈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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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22점으로 펄펄 날았고,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도 블로킹 4개 포함 11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기노 감독은 경기 후 “즐겁게 배구했다. 선수들 몸도 가벼웠다. 도전하는 정신이 강했다. 비디오 분석을 통한 블로킹 위치를 짚어줬는데, 잘 잡았다. 서브 또한 잘 들어갔다.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고 이야기했다.

핑크 유니폼을 입은 특별한 날, 승리와 3위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OK금융그룹이다.

푸마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팬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는 프로배구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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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은 오는 28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 경기를 통해 연승에 도전한다.

안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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