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최이정 기자] 악마는 세룰리안(cerulean, 짙은 청색) 옷을 입는다.
배우 앤 해서웨이(41)가 2024년 제 30회 SAG(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특별한 의미가 담긴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긍장, 자신의 2006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경의를 표했다.
25일( 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제 30회 SAG에서 해서웨이는 세룰리안 색상의 오프 숄더 아뜰리에 베르사체 드레스를 입고 눈부신 미모를 뽐낸 것.
드레스는 몸통 부분에 작은 컷아웃이 있고 커다란 직사각형 금속 버클을 특징으로 한다. 여기에 실버 힐과 실버 클러치를 매치해 스타일을 완성했다. 그녀는 또한 불가리 제품인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귀걸이를 착용, 화려함을 더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해서웨이는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의상이 영화 속 메릴 스트립의 캐릭터(미란다 프리스틀리)의 '강의'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 룩은 실용적인 면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말 그대로 비행기에서 내려 카펫 위에 올라섰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강렬하면서도 몸에 친숙한 무언가가 필요했다"라며 "또한 제가 누구와 함께 발표하는지를 고려하여 매우 구체적인 색상을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누구'는 메릴 스트립을 뜻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세룰리안 색상은 극 중 미란다 프리스틀리의 캐릭터를 상징화한다. 해서웨이가 연기한 캐릭터인 앤디 삭스는 프리스틀리의 어시스턴트가 프리스틀리에게 두 개의 비슷한 색상의 벨트가 "너무 다르다"고 말하자 낄낄 웃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 때 프리스틀리는 하늘색과 청록색을 포함한 다양한 파란색 색조에 대해 장대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해 극 중 삭스는 물론 보는 이들까지 얼어붙게 만든다.
그런가하면 이날 시상식에서 해서웨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공동 주연인 메릴 스트립, 에밀리 블런트와 함께 무대에 올라 코미디 시리즈 남우주연상 후보를 발표했다. 이 세 명이 한데 모여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한 바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