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중앙은행 연준이 잇달아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국제유가가 2% 이상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후 3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66% 급락한 배럴당 76.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2.44% 급락한 배럴당 81.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전일 “연준 정책입안자들이 금리인하를 최소 두세 달 더 연기해야 하며, 금리인하가 연기되면 미국의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석유 수요를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이사.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는 "1월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며 "인플레이션 추세를 더 지켜보기 위해 최소 두세 달간은 금리인하를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도 조기 금리인하를 우려했었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이날 2%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