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영화 '파묘', '소풍' 돌풍
'살인자 ㅇ난감' 포스터 |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새해 연초부터 '살인자ㅇ난감' 등 부산영상위원회 촬영 지원작품들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부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은 2월 2주 차부터 3주 차까지 2주 연속 OTT 통합콘텐츠 랭킹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은 에피소드 4화와 5화에서 대전에 살던 주인공 이탕(최우식 분)이 부산으로 내려오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았다.
작품속 이탕이 취직한 마트는 부산 기장에 위치한 수마트 정관점이다.
이외 송정해수욕장, 부산역, 영도 흰여울길, 화국반점 등 부산지역 14곳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살인자ㅇ난감'을 담당한 부산영상위원회 김아현 로케이션 매니저는 "영화 촬영에서 마트 섭외는 영업시간 조정 등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다"며 "영화 촬영팀은 전국을 다니며 물색에 나섰지만 적지를 찾지 못했고, 다행히 기장에서 적합한 장소를 찾았다"며 부산 로케이션 헌팅 후일담을 전했다.
22일 개봉한 영화 '파묘'는 부산에 오픈세트를 지어 촬영이 이뤄졌다.
이 작품은 영화 '검은사제들'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다.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김도현 등 쟁쟁한 배우들의 출연과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어 사전 예매량이 37만장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극중 사건의 시발점이 되는 묫자리는 부산 기장도예촌에 지어진 약 700평의 오픈세트에서 촬영됐다.
영화 '파묘' 포스터 |
이 오픈세트에서만 모두 18회차를 비롯해 전체 22회차 부산 촬영이 이뤄지면서 2022년 부산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을 받았다.
2021년도 부산영상위의 '부산프로젝트 피칭·개발지원' 부문에 선정된 영화 '소풍'도 개봉 15일 만에 누적 관객 수 27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배경은 경남 남해지만 기장의료복지센터, 일신기독병원, 서부산시민장례식장 등 부산지역 10여곳에서 촬영됐다.
지난달 30일 영화 '소풍' 부산 특별 시사회에 참석한 김용균 감독과 나문희, 김영옥 배우는 로케이션 지원 및 협조를 해준 부산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ljm703@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