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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창옥 누나, 母 ‘남녀차별’ 폭로 “아들들 똥만도 못하다고” (‘김창옥쇼2’)[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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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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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김창옥쇼2’ 김창옥 누나들이 어머니의 ‘아들 편애’를 폭로했다.

22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에서는 ‘남보다 못해! 선 넘는 가족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2남 4녀 중 여섯째인 김창옥은 자신의 출생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제 위로 다섯 명의 형, 누나가 있다. 엄마, 아빠 사이가 막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여섯이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를 어떻게 낳으려고 했냐면 원래는 저희 어머니가 종갓집 며느리니까 당연히 아들을 낳아야 하지 않나. 근데 첫째로 딸이 나왔다. 두 번째 낳았는데 아들을 낳게 됐다. 그래서 그만 낳을까 했는데 엄마 생각에 제사가 너무 많으니까 제사를 도울 애를 낳아야 된다. 제사 도우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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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은 “딸을 낳았는데 또 딸이었다. 그러다 저를 가졌는지 모르고 병원에 가니까 아이가 있다고 했다. 또 딸을 낳으면 4명 연속 딸 아니냐. 그래서 저를 떼려고 간장을 잡수셨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급기야 어머니는 복대로 배를 압박까지 했다고. 이에 대해 김창옥은 “제가 간장으로도 안 떨어지고 복대로도 안 떨어진 독한 놈이 아닌가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낳았는데 제가 나온 거다. 저 집에서 엄마가 직접 낳았다고 하더라. 병원 안가고 볏짚 깔아서 저를 낳고 손수 탯줄까지 잘랐다더라. 저 약간 그리스 로마 신화 같지 않나”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지혜는 “약간 예수님처럼 낳았다”라고 놀랬고, 황제성은 “어머니 진짜 고생 많으셨네”라고 감탄했다.

그러자 김창옥은 “그래서 엄마는 막둥이에게 더 그런 게 많았을 거다. 우리 시대의 어머니들은 제가 보기에 아들이 온전하게 아들이 아닌 거 같다. 거기에 뭔가 플러스가 돼 있다. 엄마의 서러움, 그 여자의 슬픔. 어떤 보상. 모든 것들. 딸만 계속 낳다가 저 아이를 낳아가지고 말할 수 없이 귀하게 키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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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어머니 역시 “딸만 계속 낳다가 저 아이를 낳아서 말도 못할만큼 귀하게 키었다. 학교도 1년 동안 등에 업혀서 데리고 갔다. 장가 보낼 때 상견례 하러 왔는데 집에 와서 한 5일을 아팠다. 귀한 아들을 뺏겼다는 생각에”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렇게 커서 자기 일하면서 사는데 강의를 와서 보면 저 아이 얼굴을 못 본다. 오늘은 그대로 좀 낫다. 딸들이 옆에 있고 그러니까”라고 덧붙였다.

반면, 누나들은 어머니에게 서운함이 가득했다. 막내 누나 김미자 씨는 “저희를 싫어한다. 엄마가 아들 편애가 너무 심하시다. ‘너희들은 내가 낳은 아들들 똥만도 못하다’고 하셨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아직도 사과 받지 못지 못했다며 섭섭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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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모든 집안 대소사 그런 건 딸들이 다 하고 실질적인 손발 역할은 저희 언니가 옆에 사시니까 하신다. 정신적인 쓰레기통은”이라고 말했다. 그때 김창옥은 “목사님 사모님 말을 가려서 해라”라고 만류했고, 막내 누나는 “마음의 어떤 숲속과 같은 그런 건 휴양림 같은 곳이 저다. 매일 통화한다. 결혼하고 매일 통화를 하루에 3번 한 적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놀란 김창옥은 “저만 1년에 3번”이라며 무뚝뚝한 막내 아들 면모를 드러냈다.

김창옥은 “그래서 사실 누나들에게 미안하다. 사랑을 받는 입장에서 난 사랑을 받았으니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엄마한테 고마운 건 아들한테 집착하거나 며느리한테 보상을 받고 싶어 할 수 있지 않나. 엄마는 상대적으로 아들한테 예의를 지킨다”라며 “부모, 자식 간에도 적정한 거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김창옥쇼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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