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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미끄러지는 차 막다 숨져…습설에 곳곳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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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지는 차를 세우려다 30대 남성이 숨졌고, 무거운 눈에 체육관 지붕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배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눈이 쌓여 있는 오르막길을 검은색 차량이 천천히 올라갑니다.

그런데 잠시 뒤 차량이 빠른 속도로 미끄러져 내려오고, 주차돼 있던 차량과 부딪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