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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직원 성추행·정치후원금' 논란 지점 부문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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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고 대상 유사사례 방지 공문 발송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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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가 최근 이사장의 직원 성추행·정치후원금 강요 관련 의혹이 불거진 서울 동대문구 소재 새마을금고 지점에 대해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부문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제5차 경영혁신이행추진협의회’에서 발표한 부문검사 계획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부문검사 중점 점검범위는 크게 △대손충당금 적립 적정성 △기업대출 및 공동대출 규모 △권역외대출 규모 △조직문화 및 내부통제체계 작동 등이다. 앞서 새마을금고는 직장 내 갑질·정치후원금 등 부당한 정치 관여 강요 등 조직문화 사고가 발생한 새마을금고에 대해서는 우선 검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번 정치 관여 강요 의혹과 관련해 지난 21일 전 새마을금고에 대해 ‘임직원의 부당한 정치 관여 금지’ 에 관한 공문을 시달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가 부문검사를 통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리스크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동대문구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계약직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이 불거졌다. 이 이사장은 지난달 직원들에게 지역 국회의원에게 정치후원금 10만 원씩을 내도록 강요한 의혹도 받고 있다.

신중섭 기자 jseo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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