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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조작 피해자' 이가은, '프듀' 탈락 예감한 이유 "'나 없구나' 했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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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프로듀스 48' 데뷔조였으나 조작으로 인해 아이즈원 멤버가 되지 못했던 이가은이 당시를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재미로웹'에는 '가톡방 EP1. 참가자 외 출입 금지. 서바이벌 리얼 후기방'이라는 제목의 새 영상이 업로드됐다. '가톡방'은 배우 이가은이 단톡방(단체채팅방)을 만들어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게스트로는 고스트나인 이진우, 모델 플로리안 크라프, 댄서 제이제이가 출연했다. 이들은 모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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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은은 Mnet '프로듀스 48' 출신으로, 데뷔조 아이즈원으로는 데뷔하지 못한 출연자였다. 그러나 이후 '조작'이 드러나면서 이가은이 실제 데뷔조라는 것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이가은은 마지막 생방송에서 탈락했을 때를 떠올리며 "최종 14위했다"고 말한 뒤 "알고 보니 5위였지만"이라는 말로 순위 조작 피해자임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생방 때 3위에 유리 이름 불렸을 때 꿈꾼 게 생각났는데 꿈에서 1등 원영, 2등 꾸라, 3등 유리인 걸 보고 '아 나 없구나' 했었어. 신기하지"라며 자신의 탈락을 예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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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명단이 발표된 후의 심경도 솔직하게 전했다. 이가은은 "이제야 말하지만 밝혀진 게 좋지 않았다. 잊혔으면 하는 부분이었는데 갑자기 세상에 피해자라고 낙인이 찍히는 것 같아서. 나 잘 지내는데 보는 사람마다 불쌍히 여기니까 그게 마음이 좀 어려웠던 것 같아"라고 속상한 마음을 꺼내놓은 후 "근데 엄마는 좋아하시더라고. '내 딸이 사실은 붙었다!' 그래서 그걸로 만족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 네 편은 제작진의 투표 순위 조작으로 피해 연습생들이 대거 발생한 바 있다. 이가은은 세 번째 시즌인 '프로듀스 48' 최종화에서 조작으로 탈락한 출연자였다. 이가은 외에도 한초원이 데뷔조에 들었으나, 조작으로 탈락 처리된 바 있다. 즉 아이즈원에는 조작으로 합격한 멤버가 두 명이 있는 셈이었다.

현재 아이즈원 멤버들은 솔로가수로, 아이돌그룹 멤버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에 이가은이 유튜브에서 '조작 피해'를 언급하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즈원 멤버들 및 '프로듀스 48' 조작 사건 관련한 글이 쏟아졌다. 피해자인 이가은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조작을 주도한 제작진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재미로웹'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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