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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어요” 마마무 문별, 노래도 잘했잖아?[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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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마마무 문별. 사진 | 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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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문별이 노래도 잘했잖아?’ ‘문별의 재발견’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요.”

마마무의 래퍼 문별에게 ‘보컬’은 늘 결핍이었다. 데뷔 전 갑작스럽게 랩 파트로 전향해야 했던 이유가 컸다. 때문에 ‘음오아예’, ‘넌 is 뭔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데칼코마니’ 등 마마무의 숱한 히트곡에서 솔라, 휘인, 화사 등 여타 멤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의 보컬 색이 두드러지지 않았다.

문별에게 솔로 활동은 새로운 도전과도 같았다. 20일 첫 정규앨범 ‘스탈릿 오브 뮤즈’(Starlit of Muse)를 발매한 문별은 “부족한 랩 실력으로 비난받을 때마다 예전에는 ‘나도 하기 싫은데...회사가 시켜서 하는건데’ 라는 반항기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하면서 문별은 그간 펼치지 못했던 보컬의 날개를 펼치고 있다. 오롯이 홀로 3분이라는 무대를 채울 때마다 오히려 ‘랩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4명이 함께 데뷔해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었죠. 솔로로 한곡을 채우면 한계를 느끼곤 하는데 저는 랩과 보컬의 경계 없이 지루하지 않게 소화할 수 있잖아요. 10년 동안 갈고 닦은 것들이 좋은 경험이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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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문별. 사진 | 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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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더’ 문별의 자신감을 신보에 꽉꽉 담았다. 데뷔 9년 8개월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이다. 앨범명인 ‘스타릿 오브 뮤즈’는 ‘문별(뮤즈)의 작품(별빛)’이라는 의미다.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처럼 환히 빛나는 솔로 아티스트 문별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앨범을 준비하는데만 1년을 꼬박 매달렸다. 제일 오래 준비한 곡은 3년동안 공을 들이기도 했다. 문별은 “하루하루 앨범이 공개될 날만 기다렸다. 자신있게 들고 온 앨범”이라며 “문별이 이렇게 음악을 한다는 것을 많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만족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앨범에는 문별의 자작곡을 포함해 총 12곡이 수록됐다. 김도훈 프로듀서 등 RBW 사단을 비롯해 한해, 원위가 수록곡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정규 앨범이라 의미가 남달랐어요. 회사에도 ‘정규로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했죠. 비슷한 장르를 넣고 싶지 않았어요. 12곡을 통해 힙합, 댄스, 알앤비, 발라드를 다 들려드리고 싶어 직접 발로 뛰었죠. 저를 세상에 알리고 싶었어요. 무엇보다 ‘이게 정규앨범의 맛이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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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첫 번째 타이틀곡 ‘띵커바웃’(Think About)은 리드미컬한 템포의 디스코 장르로, 톡톡 튀는 리듬 위에 펼쳐진 어쿠스틱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두 번째 타이틀곡 ‘터친 앤 무빈’(TOUCHIN&MOVIN)은 펑키한 기타와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지루한 일상 속 리스너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움직이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지난 15일부터 앨범 발매일인 20일까지 서울 중구 스페이스 소포라에서 동명의 특별전도 열었다. ‘문별이 직접 들려주는 정규음반’을 콘셉트로 앨범의 테마를 미리 느껴보는 자리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문별이 직접 마련한 이벤트다.

전시회 이후에도 솔로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문별은 “뮤직, 뮤즈, 뮤지엄 3단계 기획을 준비했다. 솔로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아직 팬 분들은 모르시는데 많이 좋아해 주실 거 같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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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문별에게 특별한 해다. 2014년 마마무로 가요계에 데뷔, 10년 차를 맞았다. 현재 문별과 솔라만 RBW에 남아 있으며, 각자의 음악적 행보를 위해 휘인은 더라이브레이블로 화사는 피네이션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마마무로서 단체 활동을 하고자 하는 이들의 의지는 변함없었다.

“올해는 개개인의 역량을 펼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에요. 멤버 4명의 회사가 달라져도 좋은 곡이 있을 때 언제든지 마마무로 함께하자는 이야기를 늘 나누고 있죠.”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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