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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POINT] '긴장해라 K리그' 선언, 언제 감독 내줄지 모른다..."결정되면 도움 요청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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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신문로)] 현직 감독도 차기 대표팀 감독 고려대상에 있다.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21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마이클 뮐러 뒤를 이어 전력강화위원장이 된 정해성 위원장이 나와 부임 소감과 브리핑을 진행했다. 차기 감독 선임 조건과 원하는 자질 등을 이야기했고 3월 A매치 전에 임시 감독이 아닌 정식 감독을 선임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했다.

"해외 감독 선임도 생각하려고 한다"고 했지만 국내파 감독 선임에 비중을 더 두는 듯했다. 졍해성 위원장은 "시기적으로 봤을 때 3월에 2경기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선수 파악, 기간 등을 봤을 때 외국 감독도 열어놓았지만 국내파 쪽에 비중이 쏠린 듯하다"고 했다. 또 "국내파를 결정할 경우, 현직 감독은 큰 문제가 없다. 쉬고 계시는 감독이라도 이미 대표팀, 그리고 선수들에 대한 파악은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만약 현직 감독을 고른다면 K리그 내에서 고를 것이다. 언론에 이야기가 나왔던대로 울산HD의 홍명보 감독, FC서울의 김기동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를 것이다. 만약 정식 감독으로 선임이 된다면 그 구단은 날벼락이다. 전지훈련을 보내고 개막전을 치른 이후에 감독이 사라지는 초유의 사태를 겪게 되는 것이다.

이전에 최강희 당시 전북 현대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나서 대표팀을 지휘한 적은 있어도 시즌 중도에 K리그 감독을 데려와 대표팀 정식 감독에 앉히는 사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아직 현직 감독으로 간다는 결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가능성 측면으로 보면 대한축구협회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확률 높은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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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성 위원장은 "K리그 감독을 모신다면 구단과 한국프로축구연맹과는 어떻게 이야기를 할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시기적으로 촉박한 가운데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각 클럽 팀에 일하시는 분이 된다면 구단에 직접 찾아가서 결과가 나온 뒤엔 도움을 요청해야 할 것 같다. 어떤 감독이 되든 협회 측면에서 직접 찾아가 결정을 하겠다"고 답했다.

선 결정 후 도움 요청이라는 뜻인데 이는 그 구단과 팬들에게 앞서 말했듯 날벼락과 다름없는 소식이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번주 토요일에 2차 회의를 진행해 명단을 만들고 면담을 할 것이라 했다. K리그 개막은 3월 1일이다. 정식 감독이 정해질 때까지 K리그 팬들은 숨을 죽이고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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