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살 조 모 씨 부부와 7살 아들 중상 입고 사망
태권도장 한인 사범 입원…의료진이 경찰에 신고
현지 경찰, 20일 밤 태권도장 사범 유 씨 체포
"경찰, 일가족 살해 혐의로 유 씨 기소 예정"
태권도장 한인 사범 입원…의료진이 경찰에 신고
현지 경찰, 20일 밤 태권도장 사범 유 씨 체포
"경찰, 일가족 살해 혐의로 유 씨 기소 예정"
[앵커]
호주 시드니에서 한인 일가족 3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수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태권도장 사범 유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주 시드니 북서부 한 주택에서 한인 남성 39살 조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호주 시드니에서 한인 일가족 3명이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수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태권도장 사범 유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호주 시드니 북서부 한 주택에서 한인 남성 39살 조모 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있는 것을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곧이어 4km 떨어진 태권도장에서 큰 상처를 입은 한인 여성과 어린이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숨진 3명은 조 씨 부부와 이 태권도장에 다니는 7살 아들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앞서 이 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사범 유모 씨가 같은 날 새벽 몸통과 팔을 흉기에 찔린 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의료진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조 씨 일가족의 시신이 차례로 발견된 겁니다.
현지 경찰은 (20일 밤) 유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유 씨는 경찰 감시 아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상태였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은 유 씨를 일가족 살해 혐의로 곧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경찰 수사관은 충격적인 참사를 당한 이들은 화목한 일가족이었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화면출처 : 호주 7 News, 9 News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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