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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감독 김덕영)이 누적 관객 수 80만명을 넘어섰다.
21일 ‘건국전쟁’의 배급사 다큐스토리에 따르면 ‘건국전쟁’의 누적 관객 수는 이날 오전을 기점으로 8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일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5위로 출발한 ‘건국전쟁’은 구정 연휴(9일~12일)를 지나 본격적인 흥행 열풍이 시작됐다. 지난 15일부터는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다.
여권을 중심으로 정치권의 관람 독려와 입소문이 흥행에 불을 지폈다는 평가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권 정치인들과 지지 세력을 결집시키는 문화적 구심력으로 작용 중인 양상이다. ‘건국전쟁’에 배정된 스크린 수도 지난 1일 개봉 당시 167개에서 18일 기준 922개로 급증했다. 그러다 지난 20일 신작들이 개봉하며 843개로 줄어든 모양새이나 아직까지 개봉작 중 좌석판매율이 9.3%로 1위다.
이같은 추세면 누적 관객수 100만 돌파도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누적 10만 명만 넘겨도 흥행한 것으로 여겨지는 다큐멘터리 장르가 거둔 이례적 성과다.
역대 정치인 다큐멘터리 중 최고의 흥행작은 이창재 감독이 연출한 영화 ‘노무현입니다’(2017)다. 당시 누적 관객 수 185만명을 동원했었다. ‘건국전쟁’이 ‘노무현입니다’를 제치고 새로운 정치 다큐멘터리 흥행 역사를 쓸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건국전쟁’은 흥행 기세에 힘입어 속편도 제작할 계획이다. ‘건국전쟁’은 비난과 왜곡으로 인해 제대로 평가되지 못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과 오해를 바로잡는 작업이었다. 속편인 ‘건국전쟁2’는 이승만의 인간적, 지성적 면모를 조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월 29일 ‘건국전쟁2’의 제작보고회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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