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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봉합된 손흥민-이강인 '탁구게이트'…새 사령탑 선임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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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과에 손흥민 포용…대표팀 분위기도 빠르게 정상화될 듯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축구계를 뒤흔든 '탁구게이트'가 예상보다 빠르게 해결되고 있다.

탁구게이트의 중심에 있는 한국 축구의 '신구 에이스'는 21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에 잇따라 글을 올렸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먼저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며 고개를 숙였고, 손흥민(토트넘)은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세요"라며 후배를 품었다.

이강인은 사진 없이 그냥 검은 화면만 올렸다. 손흥민은 이강인과 웃으며 함께 찍은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탁구게이트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 준결승전 0-2 참패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 14일 터졌다.


어릴 적부터 TV를 통해 봐온 천진난만한 이미지의 이강인이 '캡틴'이자 9살 많은 대선배인 손흥민의 지시에 거역한 것도 모자라 물리적으로 '대거리'까지 했다는 사실에 많은 팬이 충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