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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영국 정부가 청소년들에게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새로운 지침을 내렸다.
19일(현지시간) BBC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이번 지침을 통해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길리안 키건 영국 교육부 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학교에서는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없다는 규범을 재설정하며 일관성을 부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지침에는 교내 휴대전화 사용을 전면 금지하거나 수업 시작 시 휴대전화를 반납하도록 하는 세부 규칙을 포함한다. 이외 휴대전화가 없는 교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여러 예시를 제시한다.
또 학교는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계속 소지하도록 허용할 수는 있지만 대신 학교에 있는 시간 동안 휴대전화를 보지 않고 수업과 관련 없는 콘텐츠를 듣지 않는다는 엄격한 조건 하에서만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교사가 학생으로부터 압수한 물품을 분실하거나 훼손됐을 경우에도 소송으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현재 영국 정부로부터 독립된 교육 정책 권한을 가진 웨일스, 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는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을 부분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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