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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토)

[인터뷰] “랩 하기 싫었지만...솔로 성장 밑거름” 문별, 데뷔 10주년 대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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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마마무 데뷔 10주년에 첫 솔로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문별. 사진ㅣ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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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랩을 하기 싫어하는 래퍼였습니다. 하지만 그 경험치가 래퍼, 그리고 보컬리스트로서의 문별로 성장하게 하는 밑거름이 됐습니다. 이번 앨범으로 ‘노래도 잘했어?’라는 말을 듣고 싶네요.”

그룹 마마무 문별(32)이 첫 솔로 정규앨범 ‘스타릿 오브 뮤즈(Starlit of Muse)’ 발매를 앞두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나 이 같은 포부를 드러냈다. 문별은 “마마무 때부터 나를 대부분 래퍼로만 봐주신다. 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보컬로서도 확실히 인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별은 지난 2014년 마마무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18년 솔로로도 나서며 자신의 역량을 넓혀오고 있다. 어느덧 10년째 가수 활동을 하고 있는 문별은 데뷔 10주년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문별은 “10년이 실감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도 팀으로도 활동을 이어오면서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온 것 같다. 데뷔할 때도 10년 뒤를 상상하지 못했다. 금방 10년이 지났고 별거 없던 것 같다”며 “하지만 분명 내게 모든 상황들이 경험치로 남았고 에너지있게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건 분명하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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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에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마마무 문별. 사진ㅣ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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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은 정규 앨범 발매로 2024년을 누구보다 뜻깊고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번 앨범 자체가 내게 의미가 크다. 내 정체성을 담기 위해 노력했고 잘 완성했다고 생각한다. 좋은 음악을 준비한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히트 작곡가이자 소속사 대표인 김도훈이 참여하며 문별 활동에 힘을 실었다. 문별은 “준비 과정에서 많이 힘들었다. 녹음 자체도 힘들고 여러 지치는 상황들이 있었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나만의 작품이 탄생한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앨범 준비 기간만 무려 2~3년이 걸렸다. 문별은 회사에 올해 초 정규 앨범을 낼 거라 직접 얘기했고 게으르지 않게 준비했다. 그는 “이전부터 10년차가 되면 의미있는 앨범을 내야겠다고 생각해왔다. 12곡 꽉 채워서 음악을 만들었고 내가 고스란히 담긴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문별이 2월에 정규앨범과 함께 컴백한 결정적 이유가 있다. 그는 2022년 1월 발매했던 세 번째 미니앨범 ‘시퀀스(6equence)’를 언급하며 “당시 되게 행복하게 활동했던 기억이 있다. 또 올해 운세를 봤는데 설 이후 좋다고 해서 내게 됐다”며 웃어보였다.

문별은 소속사 프로듀싱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 참여하며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앨범의 기획 단계, 표지 디자인 등 여러 부분에 흔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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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주년에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마마무 문별. 사진ㅣ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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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문별이 있기까지 마마무를 빼놓을 수 없다. 10년이란 활동의 대부분을 마마무 일원으로 보냈다. “훌륭한 보컬 선생님 3명과 함께 했다”는 문별은 멤버들로부터 많이 배웠다고 말한다.

문별은 “이번 앨범을 준비할때도 가장 먼저 솔라에게 들려줬다. 들어보더니 잘할 수 있는 걸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응원해줘서 고마웠다”고 애틋한 우정을 전했다.

문별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의 음악을 틀에 가둬두지 않고 싶다고 했다. 그는 “30대 넘어가면서 나 스스로 음악적인 부분에서 확신을 가지지 못했던 것 같다. 나에 대한 의심이 많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있었는데 정규 앨범을 만들면서 두려움이 사라졌고 그 음악적 틀을 부수게 됐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10년차 문별의 재발견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통해 나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힐링이 되셨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끝으로 그는 데뷔 10년 계획으로 정해진 게 없다며 마마무 멤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개개인 색을 키워나가는 단계라고 전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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