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기업공개, IPO가 진행된 4개 종목에 20조 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이 몰렸습니다.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4배에 달하는 '따따블'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과열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 직후 기업공개가 이뤄진 4개 종목에 엄청난 자금이 몰렸습니다.
뷰티테크 기업인 에이피알이 이틀 동안 거둬들인 청약증거금은 14조 원에 육박합니다.
코셈과 이에이트, 케이웨더에도 수조 원이 들어갔습니다.
상장 직후 수익을 겨냥해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6월부터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이 최대 400%로 늘면서 청약에 당첨만 되면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해 기업공개로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 종목은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다른 곳도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가격 제한 폭이 확대됨에 따라서 투기 수요로 공모주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큰 폭의 가격 상승으로 이득을 볼 수도 있는 반면에요. 큰 폭의 가격 하락으로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이들 종목 대부분이 상장 직후 반짝 급등한 뒤 급락한다는 점입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주가 변동성이 큰 공모주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촬영기자 : 고민철
그래픽 : 박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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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공개, IPO가 진행된 4개 종목에 20조 원에 달하는 청약 증거금이 몰렸습니다.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4배에 달하는 '따따블' 기대감에 투자 심리가 과열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 직후 기업공개가 이뤄진 4개 종목에 엄청난 자금이 몰렸습니다.
뷰티테크 기업인 에이피알이 이틀 동안 거둬들인 청약증거금은 14조 원에 육박합니다.
코셈과 이에이트, 케이웨더에도 수조 원이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네 개 종목에 사흘 새 몰린 증거금만 무려 19조 7천억 원에 달합니다.
상장 직후 수익을 겨냥해 투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6월부터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이 최대 400%로 늘면서 청약에 당첨만 되면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올해 기업공개로 증시에 입성한 새내기 종목은 상장 직후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우진엔텍과 현대힘스는 공모가보다 네 배 오른 '따따블'에 성공했고,
다른 곳도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 가격 제한 폭이 확대됨에 따라서 투기 수요로 공모주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큰 폭의 가격 상승으로 이득을 볼 수도 있는 반면에요. 큰 폭의 가격 하락으로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이들 종목 대부분이 상장 직후 반짝 급등한 뒤 급락한다는 점입니다.
기관 투자자마저 이 같은 '단타' 매매에 집중하면서,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10% 초반에 그쳤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주가 변동성이 큰 공모주 투자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촬영기자 : 고민철
그래픽 : 박유동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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