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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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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유로2024 보다 먼저 푸스발리베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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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2024시즌 K리그와 유로 2024의 공인구 푸스발리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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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K리그 2024’에서 사용할 공인구로 아디다스 ‘푸스발리베(FUSSBALLLIEBE)’를 채택했다. 푸스발리베는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의 공인구이기도 하다.

연맹은 19일 푸스발리베를 새 시즌 K리그1, 2 및 승강 플레이오프 전 경기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독일어로 ‘축구에 대한 사랑’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 공은 유로2024 본선에 나서는 24개 국가를 상징하는 다양한 색깔을 디자인에 녹였다. 2024시즌 K리그는 3월 1일 개막하고, 유로2024 본선은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독일에서 열린다. K리그가 유럽 최대의 국가대항전을 위해 개발된 푸스발리베를 먼저 사용하는 셈이다.

K리그는 2012년부터 아디다스 축구공을 공인구로 사용해 왔는데 푸스발리베는 이전 공인구에 견줘 보다 완벽한 볼 컨트롤과 안정적인 비행 궤적, 슛의 정확성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공의 중심부에 센서를 심어 초당 500회의 빈도로 공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기술을 적용하는 등 속도, 방향, 각도를 비롯한 공의 모든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홍지민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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