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시스] 가야진사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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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경남도 무형문화재인 '양산 가야진용신제'가 올해 문화재청의 국가무형유산 신규 조사대상 종목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양산 가야진용신제는 원동면 용당리에 있는 가야진사를 제장으로 삼아 통일신라시대부터 현재까지 유일하게 전승되는 국가 제례 중사로 알려져 있다. 삼국사기,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문헌 기록뿐만 아니라 2010년 가야진사 일원 발굴조사 결과 가야진사의 터와 분청제기 등이 출토돼 역사성을 증명하고 있다.
양산 가야진용신제는 국행제인 가야진제와 기우제인 용신제, 그리고 매구가 결합된 복합성을 띠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보전하고자 하는 원동면민의 강력한 의지와 사회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경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양산=뉴시스] 가야진용신제 칙사영접 길닦기. 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보유단체인 가야진용신제보존회는 국가 제례 중사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고 이를 전승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국가무형유산 신규 조사 대상 종목 지정은 양산 가야진용신제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양산 가야진용신제는 낙동강에서 이뤄지는 유일한 국가 제례이자 중앙이 아닌 지방에서 유일무이하게 체험할 수 있는 국가 제례"라며 "시의 얼과 정체성을 담은 지역 문화재를 보존하는 동시에 최종적으로 국가무형유산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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