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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를 가진 스타 형제들을 향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일반인임에도 불구,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모가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은 것. 그 중에는 스타의 형제로 주목받았다가 실제 연예계 활동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있어 눈길을 끈다.
에스파 카리나는 지난 6일 '살롱드립2'에 출연해 자신보다 예쁘다고 언급했던 친언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2022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카리나는 "언니 얘기 나오면 언니 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메이크업 숍 원장은 "카리나보다 더 예쁘다고 늘 자랑하는 미모의 언니"라고 말했고, 카리나는 "언니가 진짜 부담스러워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원장은 "왜? 너무 예쁘던데?"라고 놀랐고, 카리나는 "언니 직장에서는 아직 제가 동생인 줄 모른다. 언니가 말 안했다. 비밀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살롱드립2'에서도 친언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간호사다. 살면서 본 사람 중에 제일 착한 사람이다. 우리 언니보다 더 착한 사람이 없다"고 칭찬을 늘어놨다. 또 여전히 자신의 동생이 카리나라는 이야기를 비밀로 하고 있다며 "제가 방송에서 '언니가 저보다 예쁘다'고 말해서 언니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하더라. '너 때문에 세상 밖으로 못 나가겠다', '다시는 그런 이야기 하지 마라'고 했다"고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장도연은 "친언니는 어떤 분일까"라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카리나는 "친언니를 궁금해하지 말아달라. 유니콘처럼 물음표로 남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이에 앞서 아스트로 차은우의 남동생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돼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차은우는 지난 2020년 방송된 SBS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서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남동생도 잘 생겼냐"는 질문에 "귀엽다"고 답했다. 이어 "누가 잘 생겼냐"는 질문에는 "나보다 오히려 끼도 많고 얼굴도 더 작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 유학생이고 지금은 군대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021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문빈은 "유명인을 본 적 있냐"는 질문에 "은우 동생 본거. 유명인은 아니지만 진짜 잘 생겼다. 은우보다 얼굴이 더 작다"고 말했다. 이에 차은우는 "동생은 제대해서 지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배우 데뷔를 앞둔 아이브 장원영 언니 장다아는 데뷔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일찍이 팬들 사이에서 "장원영보다 예쁜 장원영 언니", "냉미녀 느낌의 장원영" 등의 목격담으로 유명했던 그는 지난해 4월, 장원영이 속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산하에 있는 킹콩by스타쉽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연예계 활동을 예고했다.
이후 장다아가 모델을 맡은 광고 영상이 공개되자 장원영과 닮은듯 다른 청순한 미모가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이 가운데 오는 29일 공개되는 TVING 새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에 출연을 확정,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특히 최근 '피라미드 게임' 티저 및 대본 리딩 영상이 공개되자 외모 뿐 아니라 목소리까지 장원영과 똑 닮은 '찐 자매'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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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산다라박의 여동생이자 천둥의 둘째 누나인 박두라미는 최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얼굴을 깜짝 공개, 빼어난 미모로 관심을 모았다. 당시 산다라박은 "동생은 20년 전 '인간극장' 출연 후 두 번째 방송"이라며 "지금껏 방송 활동을 안 했는데 막냇동생을 위해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산다라박은 SBS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무려 20년만에 방송에 출연한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잠깐의 출연으로 동생의 미모가 화제가 된 것에 관해 "동생이 가족이라고 티 안낸다. 아마 주변에서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빽가는 "배우 송윤아 씨 느낌도 나더라"라고 감탄했다. 산다라박은 "음식, 케이터링 쪽에서 일한다. 음식도 개발하고 티소믈리에도 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본업에 열중하는 동생의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가수 박남정의 딸이자 그룹 스테이씨 박시은의 여동생 박시우 역시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끼와 언니 못지 않은 미모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박남정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두 딸과의 일상을 공개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에 최종합격한 사실을 알려 우월한 DNA를 인증했다.
박시우는 지난해 방송된 채널A '금쪽상담소'에서 박남정과 함께 출연, 배우의 꿈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배우의 꿈을 꾸면서도 '박남정 딸'이라는 꼬리표를 의식해 늘 최선을 다해 가족 망신을 시키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 혼자 힘으로 데뷔해야지, '박남정 딸'이라는 키워드를 달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각오를 전해 기대를 더했다.
다만 스타의 형제라고 해서 과도한 관심을 받는 것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더군다나 카리나의 언니나 차은우의 동생처럼 방송에 출연하거나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개인 정보 유출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실제 차은우 동생의 경우 사진 한장이 화제가 되면서 학생증, 증명사진까지 추가로 유출됐으며 결국 소셜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보다 예쁘다"는 말이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지만, "유니콘처럼 물음표로 남겨달라"는 카리나의 말처럼 '호기심' 그 자체로 남겨두는 자세도 필요해 보인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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