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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는 일본 J리그 사간도스 출신의 골키퍼 엄예훈(21)을 영입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보인고 출신으로 17세 이하(U-17) 대표를 지낸 엄예훈은 2021년 사간도스에 입단해 지난해까지 몸담았습니다.
이랜드는 "엄예훈이 사간도스에서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으나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바로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해 왔다"면서 "문정인, 윤보상, 이기현과 탄탄한 골키퍼진을 이룰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192㎝, 84㎏의 엄예훈은 빌드업 능력과 수비 리딩 등이 장점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는 "팀에 늦게 합류했지만, 남은 전지훈련 기간 잘 준비해서 팬들이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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