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인하대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나 학생 14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젯밤(16일) 9시 40분쯤 전기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당시 기숙사에 있던 학생 등 140여 명이 스스로 대피해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기숙사 관리인인 6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 관계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현교 기자 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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