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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기재부 예타 신청 대상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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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 통과… 2033년 개통 목표 추진

송도달빛축제공원역~미송중학교 연장 1.74km, 2개 정거장 신설

헤럴드경제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8공구 노선도. 이 노선은 현재 검토중으로 향후 기본계획 시 변경될 수 있다.〈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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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인천 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은 2022년 1월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지난해 3월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을 착수했고 지난 15일 국토부 투자심사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향후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0년 12월 개통한 인천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연장 1.74km, 정거장 2개소를 건설한다. 총사업비는 4020억원이다.

인천시는 203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송도8공구는 현재 7개 단지 1만6272세대(4만6184명) 대규모 주거단지가 입주해 있고 향후 2901세대(7400명)가 입주 예정이다.

하지만, 인천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연계버스 배차간격이 길어 주민들의 철도 이용 불편이 계속돼 왔다.

시는 이 사업 노선이 건설되면 송도8공구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역 간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전체평균 37.6분에서 23.7분으로 13.9분 단축돼 지역주민에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국제항 경쟁력 강화 및 대규모 복합관광단지조성을 추진 중인 골든하버 민간투자사업 투자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함동근 인천시 철도과장은 “송도8공구(송도5동)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에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을 설명해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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