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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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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업자 수 38만명 늘어…3개월만에 30만명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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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1월 10일 한 시민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마련된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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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38만명 늘면서 3개월 만에 30만명대 증가세를 회복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도 두달 연속 증가했지만 청년층 취업자 수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774만3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8만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10월 34만6000명에서 같은해 11월(27만700명)과 12월(28만5000명) 20만명대로 줄었다가 3개월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연령별로 60세 이상에서 35만명 늘어 취업자 수 증가세를 이끌었다. 30대와 50대도 각각 8만5000명, 7만1000명 증가했다.

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8만5000명 줄었고 40대도 4만2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0만4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만3000명), 건설업(7만3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도 2만명 늘어 두 달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0%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작성 이후 1월 기준으로 가장 높다.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9%포인트 상승한 68.7%였다. 이 역시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돌봄 수요 증가와 함께 건설업 등에서 취업자가 늘면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박기락 기자 kiroc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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