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이라도 다시 보고 듣고 싶었어"…고인의 생시 영상·음성 합성해 소중한 기억 재현
전국 200여 개 장례식장에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온프라임이 이번에는 디지털 추모 문화의 새 지평을 열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제공=가온프라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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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가온프라임은 단순히 고인을 기억하는 방식을 넘어 기술을 통해 고인과의 따뜻한 재회를 가능하게 하는 '기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기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기품 앱(APP) 출시는 3월에 이뤄진다.
업체 측에 따르면 '기품'은 고인의 사진 한 장으로 그들을 다시 생동감 있게 만나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을 분석해 그 사진 속 인물의 특징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동감 있는 영상을 생성한다. 마치 고인이 다시 우리 곁에 살아있는 듯 움직이고 미소 짓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인의 음성 녹음 파일을 사용, 고인 목소리로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를 통해 유족들은 고인 목소리로 마지막 인사를 듣거나 중요한 순간에 함께하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낡고 희미해진 사진들도 '기품'의 기술로 사진 색상을 복원하고, 나이를 조정하고, 더 생생하고 선명하게 만들 수 있다. 가족 추억이 담긴 여러 사진은 다큐 영상으로 재구성돼 고인의 삶을 한 편의 영화처럼 기리고 추억할 수 있게 한다. 이런 다큐 영상은 고인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훈 가온프라임 대표는 "유가족이 소중한 이와 작고 후 그리움에만 그치지 않고, 그 그리움을 소중한 추억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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