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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김포 서울 편입' 추진 논란

“김포 서울 편입, 총선 직후 주민투표 한다”…구리·하남도 곧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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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포시, 국민의힘 TF에 건의문 전달. [사진 제공 = 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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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민의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은 15일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 총선 이후 김포시가 주민투표를 조속히 실시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배 위원장은 김병수 김포시장과 김포시청에서 면담 이후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당사자인 김포 시민들께서 원하고 있으며 효과성 역시 명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관련법에 따라 총선 60일 전부터 선거일 당일까지 주민투표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총선 이후 서울 편입 관련 투표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특히 김포를 비롯해 구리·하남 등 경기도 일부 도시의 서울 편입을 경기도 분도(分道)와 동시에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배 위원장은 “경기도를 남북으로 나누면 김포시는 남쪽에도 북쪽에도 속하기 어렵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김포의 서울 편입과 경기도 분도를 양립하는 과제로 삼았는데 민주당의 양립 불가 주장은 반대를 위한 반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위는 오늘 이후로 본격적으로 김병수 시장과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를 논의하면서 구체적 내용을 조율하겠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추가 편입과 분도를 요청하는 곳도 방문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수 시장도 “총선 이후 빠르게 주민투표가 실시되도록 관계기관과 선관위의 빠른 검토가 필요하며 당과 정부에 협조를 부탁한다”며 “메가시티 육성을 포함해 국가경쟁력이 향상되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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