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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재산 60억인데...에르메스 돼야 명품" 인재개발원장 명품백 수수 의혹 두둔 논란

헤럴드경제 한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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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재산 60억인데...에르메스 돼야 명품" 인재개발원장 명품백 수수 의혹 두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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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환의 시사이다 유튜브채널 갈무리]

[김채환의 시사이다 유튜브채널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60억대 재산을 갖고 현금성 자산만 40억이 넘는 김 여사 눈에 300만원짜리 핸드백이 눈에 들어왔겠냐"라고 감싸 비판 받고 있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일 뿐 아니라 국가 공무원을 교육, 훈련하는 기관의 수장으로서 할 만한 발언은 아니라는 게 비판 요지다.

김 원장은 개인 유튜브 채널 '김채환의 시사이다'에 지난 1월 22일 올린 영상에서 "일반 공무원이 직무에 관하여 디올백을 받으면 뇌물이 되지만, 대통령 내외가 선물을 받으면 그것은 국가 재산에 등재되면 그만"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원장은 "솔직히 60억대 재산을 가진, 현금성 자산만 40억이 넘는 김 여사의 눈에 300만원짜리 핸드백이 들어왔겠냐"며 "(김 여사가) 그런 게 없어서 욕심을 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 정서상 파우치 가방 하나에 300만원이면 대단히 비싼 가방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적어도 명품이라고 느껴지려면 최소한 몇 천만 원짜리가 넘는 샤넬백, 에르메스 ‘버킨백’ 정도는 돼야 명품이라 할 만한 것 아니겠냐"며 "명품이라는 것도 사람의 수준에 따라 상대적"이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에게 제공된 디올 파우치 정도는 고가의 선물로 인식되지 않았을 것이란 게 김 원장의 주장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선물을 제공한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에 대해서는 "최 목사가 아버지와의 인연을 내세우며 몇 번이고 만나자고 졸라대니 계속 거부하는 건 도리가 아니다 싶어서 어쩔 수 없이 만난 것 아니겠냐"며 "최 목사에게 장관 자리라도 떨어졌냐"며 청탁성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김 여사가 누구에게 피해를 입혔다며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면 디올백을 억지로 들이밀고 몰카로 모든 상황을 찍어 자신의 입맛대로 교묘하게 편집한 다음 김 여사를 욕보인 게 팩트"라고 주장했다.

김 여사 관련 영상은 김 원장 개인 채널에만 올라와 있지만 영상에서 김 원장은 자신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으로 소개하며, 영상에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인재개발TV’(인재개발원 공식 유튜브 채널명) 로고도 들어가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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