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박수홍 측 "친형 죄 입증, 천륜 끊은 형수·악플러와 싸울 것" [공식입장 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법원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수홍 박수홍의 친형 박 씨와 형수 이 씨에게 각각 징역 2년과 무죄를 선고한 가운데 박수홍 측이 입장을 밝혔다.

14일 박수홍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노종언 대표 변호사)는 1심 재판을 통해 친형인 박 씨가 명백히 죄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면서도 "하지만 양형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퉈야 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항소 의지를 밝혔다.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박수홍을 둘러싼 허위 사실을 바로잡고, 이를 무분별하게 유포한 이들에 대해 계속적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또 "박수홍 씨의 인생을 파멸시키기 위해 고 김용호에게 허위사실을 제보해 악의적인 거짓방송을 사주하고, 지인을 통해 허위 악성댓글을 유포하여 극심한 고통을 주고 천륜까지 끊게 만든 형수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허위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옮긴 수많은 악플러, 유튜버들과 긴 싸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박 씨의 주식회사 라엘에 대한 법인카드 임의 사용, 개인변호사 선임 베용 송금, 허위직원 급여로 인한 횡령은 유죄로 판단했으나, 라엘 명의의 부동산 대출금 변제 사용 및 개인 부동산 등기 비용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에서 기소한 금액은 19억여 원이었으나, 유죄로 인정된 금액은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7억여 원이었다.

주식회사 메디아붐에 대한 법인카드 임의 사용, 법인 자금 사적 용도 사용, 허위직원 급여로 인한 횡령은 모두 유죄로 인정돼 총 13억 6000여 만원의 피해를 입혔다고 판단했다.

박수홍 개인의 계좌는 부친이 관리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박수홍의 진술과 정황상 가족 구성원의 경제 관리를 친형인 박씨가 했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10년에 이르는 장기간 동안의 증빙자료가 부족하고, 사용처 역시 명확하지 않아 박수홍 개인과 관련한 횡령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공범으로 기소된 형수 이씨에 대해서는 "법인카드 임의 사용, 개인변호사 선임 비용과 관련해 공모 단계를 확인하기 어렵고 피고인은 공모에 가담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수홍 매니저 등 직원들은 형수가 회사 업무에 대해 잘 모른다고 진술했고 직접 회사 업무에 관여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무죄로 판단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박수홍 측이 밝힌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수홍씨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존재입니다.

14일 박수홍씨 친형 내외의 1심 판결에 대해 많은 언론사 기자님들의 입장 확인 요청
에 있어 이에 다음과 같이 전달드립니다.

먼저 박수홍씨는 자신의 개인사로 많은 분들께 우려와 걱정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1심 재판을 통해 친형인 박진홍 씨는 명백히 죄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습니다. 아울러
이는 그동안 박수홍씨의 피해 호소가 정당했으며, 사법부가 직접 이를 인정한 판결이
라 볼 수 있습니다.

1심 선고 결과로 지난 3년 간 법의 판단을 기다리면서 많은 인고의 시간을 보냈습니
다. 박수홍씨의 아픔을 모두 씻을 수는 없지만, 피고가 죗값을 치르고 진심으로 뉘우
치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형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퉈야 할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검
찰 측에 강력한 항소 의지를 전달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박수홍씨는 이번 판결을 기점으로, 그동안 박수홍씨를 둘러싼 숱한 허위사실
을 바로잡고, 이를 무분별하게 유포한 이들에 대해 계속적인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
을 알려드립니다.

특히 박수홍씨의 인생을 파멸시키기 위해 고 김용호에게 허위사실을 제보해 악의적
인 거짓방송을 사주하고, 지인을 통해 허위 악성댓글을 유포하여 극심한 고통을 주고
천륜까지 끊게 만든 형수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허위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옮긴 수
많은 악플러, 유튜버들과 긴 싸움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현재 형수는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며, 그동안 취
합한 자료와 증거를 바탕으로 허위 유튜버와 악플러들에 대한 소송도 진행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박수홍씨는 끝까지 진실을 밝히고 거짓에 대한 단죄가 이뤄지는 것이야말로 그동안
박수홍씨를 응원하고 걱정해주신 분들께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
다.

박수홍씨는 다시는 그와 같은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며, 누군가의 고통을 양분삼아 기생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
지 않도록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