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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예타 면제', 산단 조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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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첨단산업 클러스터 맞춤형 지원방안' 발표

울진군, 교육발전특구·기회발전특구 추가 선정 기대감

정부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를 추진함에 따라 울진군의 국가산단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계일보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후보지 조감도. 울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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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울진군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경북 울진(원자력수소), 전남 고흥(우주발사체) 등 입주기업 수요가 충분한 곳은 예타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지정된 15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예타면제된 용인(반도체)을 제외한 기업수요가 충분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울진(원자력수소)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추진하는 방안을 발표함으로써 예타면제가 확정 될 경우 국가산단 조성기간이 7개월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이번 발표로 정부에서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및 기회발전특구,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선정에서 울진군이 지정되는 데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9개의 앵커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87개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입주수요를 확보하는 등 국가산단 조성의 경제성 및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추진해 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울진 국가산단을 예타면제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국가산단 승인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앞으로 무탄소 원전 전력과 청정수소가 풍부한 울진군의 강점을 살려 기업들이 탄소중립시대 경쟁력을 가질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여건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울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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