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손민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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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코셈과 케이웨더가 공모주 청약에서 조(兆) 단위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셈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일반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은 결과, 경쟁률이 2518.4대 1로 나타났다. 청약 증거금으로 3조200억원이 들어왔다. 균등 배정 물량은 0.18주로 청약에 참여한 일반 투자자 5명 중 1명만 코셈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코셈 사전자현미경(SEM)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도 흥행해,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을 웃도는 1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케이웨더도 전날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일반 청약 경쟁률이 1988.83대 1로 나타났다. 청약 증거금으로 1조7400억원을 모았다. 균등 배정 물량은 0.28주로 청약 참여자 4명 중 1명꼴로 케이웨더 주식 1주를 배정받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웨더 역시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열기가 뜨거워,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을 초과한 7000원으로 공모가를 정했다. 케이웨더는 민간 예보를 비롯한 기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상 빅데이터플랫폼’, 미세먼지와 같은 공기질 데이터와 제품을 담당하는 ‘공기 빅데이터 플랫폼’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이에이트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오후 4시 50분 기준 경재률 330.68대 1에 청약 증거금 9300억원이 들어왔다. 대표 상장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앞둔 에이피알은 일반 청약 첫날인 이날에만 청약 증거금으로 약 1조5000억원이 몰렸다. 에이피알은 오는 15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대표 상장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이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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