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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건국전쟁 VS 길위에 김대중...스크린에서도 이어지는 총선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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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총선이 2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결전의 날이 다가오며 정치권의 경쟁은 스크린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다큐멘터리 영화의 성공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10만 명을 넘겼고요.

설 연휴 박스 오피스 3위까지 기록하며 개봉 12일 만에 3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치권에서도 관람 인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연휴 마지막 날 일정으로 영화 관람을 택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게 되는 결정적인 중요한 결정을 적시에 제대로 하신 분이라 생각한다고 감상평을 남겼는데요.

이보다 앞서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나경원 전 의원 등 보수 정치인들이 영화 '건국전쟁' 릴레이 관람 인증을 남겼는데요.

정치인들의 단체 관람은 영화 '길 위에 김대중'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달 개봉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다큐 영화로, 누적 관객 수 12만 명을 넘었는데요.

지난해 12월 개최한 시사회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나란히 참석하기도 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 또한 지난달, 지역 예비후보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기도 했는데요.

총선을 앞둔 여야의 경쟁 스크린에서도 이어지며 지지세를 모으는 모습입니다.

YTN 정진형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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