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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개성 교사가 서울말 썼다고…'평양 교사'로 교체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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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들어 북한이 자국 내 한국 문화를 차단하기 위해 단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한국식 말투를 쓰지 못하도록 교사들까지 바꾸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안남도 남포시의 초임 교사 30명이 최근 개성의 소학교와 유치원에 파견됐다고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가 보도했습니다.

개성은 남한과 접경 지역이라 말투와 억양이 남한과 비슷한데, 교사들이 수업 시간에 자신도 모르게 남한 말투를 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