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의대 정원 확대

딸 의대 보내려 의대 정원 늘렸다? 의혹 반박한 복지부 2차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YT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자신의 고3 수험생 딸이 이번 의대 정원 확대의 수혜자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자, 직접 의혹을 부인했다.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정례브리핑에서 박 2차관은 "저희 딸이 고3인 것은 맞다"면서도 "국제 반이라서 해외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입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복지부 차관이 이 중요한 결정을 혼자 다 하는 건 아니지 않냐"면서 의혹을 부인했다.

복지부는 지난 6일 올해 고3 수험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25년도 의대 정원을 현재 3,058명에서 2,000명 더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박 2차관의 자녀가 고3 수험생이라 자녀를 의대에 넣기 위해 정원을 늘렸다는 소문이 퍼졌다. 정부의 의대 증원을 비판해 온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도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박 2차관의 딸이 올해 고3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박 2차관은 "의대 증원 정책은 선거용이 아닌 정책적 결정"이라며 의대 증원 발표가 선고용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박 차관은 "4월 전 학교별 배정을 확정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해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뉴스 속 생생한 현장 스케치 [뉴스케치] 보기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