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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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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 2년 연속 이집트 문화유산 보존·관리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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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ODA 사업…룩소르박물관 소장 유물 디지털화 등 업무

뉴스1

'디지털 헤리티지 센터'가 구축될 이집트 알마니엘 궁전.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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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집트 문화유산 보존·관리 지원사업'의 민간 위탁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이 추진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중 하나로, 이집트 문화유산에 대한 지속 가능한 보존·관리·활용을 위한 기술지원과 역량 강화를 통한 문화유산 분야의 국제위상 제고가 목적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지난해 4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이집트 문화유산 ODA 사업을 위탁받아 라메세움 배경정보 수집 및 관람 동선 계획, 룩소르 박물관 디지털 콘텐츠 제작 기획, 라메세움 탑 문 3차원(3D) 형상화, 룩소르 박물관 전시 공간 디지털 콘텐츠 기획 및 신설 협의, 이집트 관광유물부 데이터베이스 현황 및 기록화 대상 유물 분석, 긴급 보존 대상 유물 분석, 데이터 저작권 허가 최초 획득 등의 성과를 냈다.

올해에는 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룩소르 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 및 복원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문화유산 지능형(스마트) 전시설계 수립 및 룩소르 박물관 소장 유물의 디지털화에 나설 계획이다.

라메세움 탑 문의 복원을 위한 실측과 지반 안전진단, 구조안정성 검토, 3D 모형화 등의 디지털기록화를 하고, 디지털 헤리티지 센터 내 기자재 지원과 장비설치 등 시설 구축, 디지털 헤리티지 취득 지침 공동연구, 기록유산 디지털화 작업 및 전시물 제작, 이집트 내 문화유산 분야 종사자의 초청 연수 및 현지 기술 교육 등의 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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