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공항, 최규한 기자] 블랙핑크 리사가 13일 오전 태국에서 진행되는 패션 브랜드 행사 참석을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했다.블랙핑크 리사가 출국장으로 향하며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3.12.13 / dreamer@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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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에 이어 리사가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리사는 HBO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출연할 예정.
12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리사가 HBO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의 세 번째 시즌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호텔 ‘화이트 로투스’에서 일주일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보도에 따르면 ‘화이트 로투스’ 시즌3는 오는 2월부터 태국 푸껫, 코사무이, 방콕을 중심으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국적인 리조트에서의 음모에 초점을 맞춘 ‘화이트 로투스’에서 리사의 역할을 공개되지 않았다. 자세한 줄거리 역시 비밀로 유지되고 있지만, 제작자이자 작가이자 감독인 마이크 화이트는 세 번째 시즌에 대해” 죽음과 동양의 종교 및 영성에 대한 풍자적이고 재미있는 시각을 담는다”고 밝혔다.
리사는 파커 포시, 제이슨 아이삭스, 레슬리 빕, 미셸 모나한,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나타샤 로스웰과 시즌3에 합류한다. 이로써 리사는 ‘화이트 로투스’를 통해서 미국 진출과 동시에 연기자로 데뷔하게 됐다. 리사는 자신의 이름 라리사 마노반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화이트 로투스’ 첫 번째 시즌은 하와이를 배경으로 에미상에서 2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10관왕을 거뒀다. 시칠리아를 배경으로 한 시즌2는 에미상에서 23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최우수 캐스팅상을 포함해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에미상에서 인정을 받은 드라마인 만큼 리사의 합류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리사에 앞서 제니가 먼저 HBO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해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로 연기 데뷔한 제니는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의 딸인 릴리 로즈 뎁, 호주 국적의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 데비 라이언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인기 팝 아이돌 스타가 몸 담고 있는 산업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디 아이돌’은 캐나다 출신 세계적인 팝스타 위켄드(The Weeknd)가 제작 및 대본 집필을 맡았고, HBO 드라마 '유포리아'를 연출한 샘 레빈슨 감독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6월 공개된 지 첫 주만에 360만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이는 에미상을 수상한 화제의 드라마들인 '유포리아'(2019년 330만 명), '더 화이트 로터스'(2021년 300만 명)의 첫 회 시청자수를 앞지른 수치였다.
‘디 아이돌’ 자체에 대한 평은 엇갈렸지만 제니는 글로벌 배우의 가능성을 남겼다. 데일리메일은 “‘디 아이돌’ 스트리밍의 큰 인기는 의심할 바 없다. 문제가 있는 팝 스타 조슬린 (릴리 로즈 뎁 분)의 백업 댄서 다이안 역으로 연기 데뷔를 한 블랙핑크의 제니 킴으로 인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주연배우인 릴리 로즈 뎁이나 위켄드가 아닌 제니의 글로벌 위상을 치켜세웠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제니는 '디 아이돌'에서 뛰어난 연기를 펼치며 에미상을 포함한 권위 있는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쇼와 관련된 음악(OST)은 제니가 다양한 부분의 그래미 후보에 오를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제니는 ‘디 아이돌’로 칸 레드카펫을 밟아 전 세계 취재진의 관심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제니에 이어 할리우드에 진출하는 리사. 제니에 이어 배우로 활동을 펼칠 리사의 새로운 모습도 기대를 모으고 있고 어떤 기록을 세울지 또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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