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신고 4만3166건…중요범죄는 1696건
교통사고 발생, 사망자 수 크게 감소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서울역에서 귀경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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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12일 설 연휴 일 평균 112 신고는 4만3166건으로 올해 평시(4만5377건)보다 4.9%, 전년 설(4만5088건)보다 4.3% 줄어들었다.
다만 중요범죄 신고는 일 평균 1696건으로 전년(1631건)보다 3.9% 늘었다. 전년 대비 일 평균 신고가 감소한 범죄는 △살인(44.4%) △강도 0건(100%) △가정폭력 866건(2.8%) △교제폭력 206건(1.9%) 등이었다.
반면 아동학대는 51.8건으로 전년보다 10.2%, 성폭력은 62.5건으로 5.9% 증가했다. 절도는 507.3건으로 비교적 큰 폭(21.7%)으로 늘었다.
연휴 직전 10일간 피싱범죄 관련 신고는 8219건으로 전년 동기(6082건)보다 증가했다. 경찰은 통합신고대응센터의 개소로 피싱 범죄 관련 홍보와 집중상담 기능이 강화돼 신고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일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자 수는 크게 감소했다. 교통사고는 203건 발생해 전년보다 37.9% 줄었다. 사망자 수도 4.5명으로 전년(8.3명)보다 27.8% 감소했다.
경찰은 설 연휴 특별 방범대책을 전개하며 고위험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8666가정)과 학대피해아동(2523명)에 대한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해 위험성을 점검했다.
기차역과 터미널 등 355개소에 경찰특공대를 전진 배치해 대테러 안전활동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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