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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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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A 38점…OKC, 새크라멘토 꺾고 NBA 서부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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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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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가 혼자 38점을 넣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38점 활약을 앞세워 미국프로농구 NBA 서부 콘퍼런스 선두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오늘(12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와 홈 경기에서 127대 113으로 이겼습니다.

전날 댈러스와 원정에서 146대 111로 크게 패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안방에서 반전에 성공하며 36승 17패로 서부 3위가 됐습니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미네소타가 1위, LA 클리퍼스가 2위에 올라 있으며 오클라호마시티와 덴버가 나란히 36승 17패를 기록하는 등 1위부터 4위까지 승차가 0.5 경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 1, 2위인 미네소타와 LA 클리퍼스는 내일 맞대결하는 등 한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부터 4위까지 오르락내리락하는 치열한 선두권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9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맞춰 고든 헤이워드를 트레이드로 영입했지만 헤이워드는 부상 때문에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올스타 출신 헤이워드가 가세하면 오클라호마시티의 선두 경쟁에도 더욱 힘이 붙을 전망입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길저스알렉산더 외에 제일런 윌리엄스도 32점을 보태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새크라멘토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서부 콘퍼런스는 중위권 경쟁도 치열한데 5위 피닉스, 6위 뉴올리언, 7위 새크라멘토, 8위 댈러스까지 4개 팀이 1경기 차로 몰려 있습니다.

플레이오프에는 6위까지 직행하고 7위와 8위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야 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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