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크라멘토 전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OKC의 길저스알렉산더(오른쪽)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혼자 38점을 넣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38점 활약을 앞세워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 경기에서 127-113으로 이겼다.
전날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에서 111-146으로 크게 패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안방에서 반전에 성공하며 36승 17패로 서부 3위가 됐다.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36승 16패)가 1위, LA 클리퍼스(35승 16패)가 2위에 올라 있으며 오클라호마시티와 덴버 너기츠가 나란히 36승 17패를 기록하는 등 1위부터 4위까지 승차가 0.5 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또 1, 2위인 미네소타와 LA 클리퍼스는 13일에 맞대결하는 등 한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부터 4위까지 오르락내리락하는 치열한 선두권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9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맞춰 고든 헤이워드를 트레이드로 영입했으나 헤이워드는 부상 때문에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 출전할 예정이다.
올스타 출신 헤이워드가 가세하면 오클라호마시티의 선두 경쟁에도 더욱 힘이 붙을 전망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길저스알렉산더 외에 제일런 윌리엄스도 32점을 보태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트리플더블(21점·14어시스트·11리바운드)을 기록한 새크라멘토의 추격을 뿌리쳤다.
서부 콘퍼런스는 중위권 경쟁도 치열한데 5위 피닉스 선스, 6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이상 31승 22패), 7위 새크라멘토(30승 22패), 8위 댈러스(30승 23패)까지 4개 팀이 1경기 차로 몰려 있다.
플레이오프에는 6위까지 직행하고 7위와 8위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야 한다.
[12일 NBA 전적]
보스턴 110-106 마이애미
오클라호마시티 127-113 새크라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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