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AP 연합외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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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4일간 일본 도쿄돔 공연 후 전용기로 미국으로 이동했다. 일각에서는 스위프트와 그의 연인의 약혼이 코앞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미국 CNN, AP통신이 10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4일간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마친 후 미국 프로 풋볼(NFL) 결승전 슈퍼볼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로 출발했다.
스위프트는 현재 슈퍼볼에 출전하는 캔자스시티 치프스 소속 트래비스 캘시와 공개 열애 중이다. 스위프트가 자주 NFL 경기장에 등장하면서 관객수가 늘어났다는 자료도 이어졌다.
한 미국 매체는 트래비스 켈시가 연인인 스위프트와 양가의 가족들을 위해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의 VIP룸을 예약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VIP룸을 예약하려면 약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3300만 원)가 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위프트는 연애마다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도 이번 미국행이 화제가 된 이유는 캘시가 스위프트에게 청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해당 소식과 함께 해외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는 캘시가 슈퍼볼 경기 후 스위프트에게 청혼할지 도박이 열렸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청혼한다’고 선택한 쪽이 55%라고 알려졌다.
캘시는 이 소식에 대해 “당장은 약혼반지보다 우승 반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루머를 일축했다.
스위프트는 지난 4일 열린 제66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미드나이츠’(Midnights)로 올해의 앨범상을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되어 화제가 됐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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