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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강남 한복판 무면허 · 음주운전…경찰관 부상 입히고 도주한 30대 검거 [D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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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서 빠르게 질주하는 차량.

뒷좌석 문이 열려 있고 경찰관이 매달려 있습니다.

차량을 붙잡고 있다 넘어진 경찰관은 다른 경찰관과 함께 전력으로 차량을 쫓습니다.

경찰관들은 어제(8일) 오전 8시 40분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30대 운전자는 음주 측정을 거부했고 뒷좌석 문이 열린 상태에서 그대로 달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문을 잡고 매달려 있던 경찰관이 10여 미터를 끌려가다 넘어져 손과 어깨 등을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 (따라가던 경찰관의) 손톱이 문짝에 끼어가지고 이렇게 벌어져 버렸어요. 어깨 쪽부터 다리부터 쭉 다 찰과상을 입었고 멍도 든 데가 있고 그래요.]

이 운전자는 100미터 정도를 더 운전해 도주하다 반대편에서 다른 차량에 막히고 난 뒤에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는데 면허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운전자를 현행범 체포하고 타고 있던 동승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취재 : 이태권 / 영상편집 : 김윤성 / VJ : 노재민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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