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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1세대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요정들. 그 중에서도 큰 언니들이 신비주의를 벗고 친근한 매력으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와 S.E.S 출신 가수 바다가 그 주인공이다.
청순과 신비주의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던 한을 푸는 걸까. 핑클 리더 이효리, S.E.S 리더 바다의 행보는 유독 비슷하다. 걸그룹으로 활동한 뒤 솔로 가수로 전향했고, 지금은 가수 활동과 예능 활동을 병행하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신비주의를 벗고 친숙함을 입은 1세대 큰 언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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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활약은 솔로 가수로 활동했을 당시와 비교해도 크게 차이가 없다. 영향력 면에서는 이효리만한 톱스타가 있을까 싶을 정도. 유기견 봉사 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아낌없이 행사하며 사회 전반에 훈훈함을 전파하는 ‘마데 효레사’가 지금은 예능으로 맹활약 중이다.
‘놀면 뭐하니?’의 싹쓰리, 환불원정대로 예능 활동을 재개한 이효리는 ‘서울 체크인’, ‘캐나다 체크인’,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하며 영향력을 보였다. ‘서울 체크인’에서는 소길댁 이효리의 서울 이야기를, ‘캐나다 체크인’에서는 캐나다로 입양 보낸 유기견들과 재회하는 내용을, ‘댄스가수유랑단’에서는 엄정화, 김완선 등 시대를 풍미한 디바들과 다시 한번 그 시절 감성을 소환했다.
올해로 데뷔 26년차가 된 이효리는 KBS2 ‘이효리의 레드카펫’을 통해 데뷔 후 첫 단독 MC로 활약 중이다. 이효리가 MC가 되면서 신동엽, 블랙핑크 제니 등 섭외가 어려운 이들도 심야 음악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이효리는 MC로서 탁월한 소통 능력을 보여주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또한 오는 5월에는 JTBC 새 예능 ‘엄마, 나랑 단둘이 여행 갈래?’(가제)에 출연한다. 이 프로그램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와 여행에 나서는 이효리와 태어나서 처음으로 톱스타 딸과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모습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효리네 민박’, ‘캠핑클럽’ 등을 연출한 마건영 PD가 연출을 맡아 시너지를 기대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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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클 리더 이효리가 지상파 예능에서 활약 중이라면, S.E.S 리더 바다는 웹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바다 또한 S.E.S 리더로 팀을 이끌었고, 신비로운 외모와 가창력을 바탕으로 S.E.S 활동 종료 후에도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곡으로는 ‘Mad’와 ‘무한도전’ 가요제 당시 길과 함께 선보였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있다.
솔로 가수 활동과 함께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미녀는 괴로워’, ‘노트르담 드 파리’, ‘카르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한 바다는 2018년 이후 이 행보를 멈췄다.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 인기상, 여우 주연상, 대상을 받으며 뮤지컬 배우로 성공적인 행보를 보였던 바다였기에 2018년 이후 멈춘 행보는 아쉬움을 남겼다.
바다는 가지고 있던 재능에 비해 예능과 고정 출연이라는 인연이 많이 없었다. 대부분 게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하이텐션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무한도전’, ‘불후의 명곡’, ‘마이 리틀 텔레비전’, ‘라디오스타’, ‘런닝맨’, ‘복면가왕’,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 출연하면서 예능감을 보여준 바다. 그가 진면목을 발휘하고 있는 건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웹예능 ‘E렇게 귀한 곳에 귀하신 분이’다.
MBTI가 ENFP인 바다는 그야말로 ‘대문자 E’라고 불릴 정도로 하이텐션을 자랑하는데, ‘E렇게 귀한 곳에 귀하신 분이’에서는 그 텐션을 살려 게스트들과 호흡 중이다. 2AM 조권, 배우 김소연, 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이 현재 출연했으며, 바다 특유의 텐션과 입담, 친근함으로 게스트들과 소통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효리와 바다. 올해로 데뷔 26년차인 두 1세대 요정 큰 언니들의 활약은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에게는 추억을, 이제 막 두 요정 큰 언니를 접한 이들에게는 신선함을 선사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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