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KBS와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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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와 관련해 “한일관계 정상화를 바라는 양국의 많은 기업인들이 여기에 많이 협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사법부의 최종심 판결”이라며 “징용 배상문제가 1, 2심 전부 원고 청구 기각됐다가 대법원에서 인용이 됐고, 재상고심에서 확정됐기 때문에 판결은 계속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도 이것을 배상으로 가는 건 맞지 않다고 해서 우리가 6700억정도 정부 예산을 마련해서 보상을 해줬다”며 “과연 배상판결이 맞는 것이냐, 안 맞는 것이냐는 더 이상 지금 논란할 필요가 없는 사법부 최종심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풀어갈 것이냐이고, 이미 앞으로 판결이 선고되는 것과 상관없이 한일관계는 이제 복원이 됐고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대해 “가장 많이 만난 정상이고, 아주 정직하고 성실한 정치인이란 인상 받았고 매사에 진정성 있는 정치인이라고 보고 있다”며 “둘 사이에서 합의나 약속을 하게 되면 그걸 반드시 지키는 그런 지도자라고 저는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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