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1 (화)

이슈 영화계 소식

"자연의 경이로움" 홀리뉘르 팔마슨 감독 '갓랜드', 2월 국내 개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텐아시아=이하늘 기자]
텐아시아

영화 '갓랜드' 티저 포스터. /사진 제공=엠엔엠인터내셔널(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화 '갓랜드'(감독 흘리뉘르 팔마슨)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갓랜드'는 19세기 후반 덴마크의 젊은 루터교 신부가 교회를 짓기 위해 아이슬란드로 떠나는 여정을 담고 있는 영화로 신인 흘리뉘르 팔마슨(Hlynur Pálmason) 감독이 연출했다.

외신들은 "숨이 멋을 듯 장대한 스케일의 비범한 영화"(가디언), "자연의 경이로움, 원초적 아름다움, 인간의 어리석음을 담은 대작"(로스앤젤스 타임즈) 등의 찬사를 보냈다. '미션', '아귀레, 신의 분노'를 연상시킬 만큼 장대한 스케일 속에 자연, 인간, 종교, 식민주의에 대한 깊은 사색을 담고 있다고.

티저 포스터에는 너른 목초지를 배경으로 주인공 루카스 신부와 그를 둘러싼 주요 인물들이 담겨 있다. 마치 그 옛날 습식 사진을 찍는 사람들처럼 굳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한다. 의자 팔걸이에 걸터앉은 소녀와 젊은 여인, 의자 뒤에 서 있는 두 남자는 신부와의 연관성을 계속해서 떠올리게 한다. 영어 원제 'Godland(신의 땅)'가 '일그러진 땅'이라는 뜻의 덴마크어/아이슬란드어 원제 'Vanskabte Land’/‘Volaða Land'와 상반되는 의미로 흥미를 자극한다.

영화 '갓랜드'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