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회의 열고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
이재명 제시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 실무 준비 시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가 지난해 4월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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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일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 1차 실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엔 조정식 사무총장,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 김영진·박홍근·정필모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박홍근 전 원내대표가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약칭 민주연합) 추진단장에 내정됐다. 그는 오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진단장으로 추인된 후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추진단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은 박 전 원내대표가 단장으로 추인된 뒤 결정할 예정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추진 위원으로 누가 합류할지, 다른 당과 협상 테이블이 언제 열릴지 등을 박 전 원내대표가 직접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5일) 광주를 찾아 비례대표 배분 방식과 관련해 현행 준연동형 유지와 '통합형 비례정당'을 제시했고 이날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녹색정의당, 진보당, 새진보연합 등 진보 진영은 물론 시민사회 단체와 논의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비례정당을 빠른 시일 내 만들어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해 함께하는 모든 정치 단체와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다"며 "정당의 형태를 띤 정당과 우선 협의하고 시민사회 쪽과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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