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보정심 회의에서 "이제는 소아청소년과 오픈런, 수도권 상경진료 등 의료공백을 해결해야 한다"며 "다양한 직역과 여러 부처 위원들의 개별 사안에 관한 입장과 판단이 다를 수 있겠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양보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가치라는 데 모두 동의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서울=뉴스핌] 대한의사협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이연 의협 홍보이사는 소식이 전해지자 "추가로 입장을 발표할 게 없다"며 "오전에 이필수 의협회장이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의협의 입장은 모두 나갔다"라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오전 서울시 용산구 회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의대정원을 발표하면 ▲의협 41대 집행부 총사퇴 ▲임시총회 소집 및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구성 ▲지난해 12월 실시한 파업 찬반 회원 설문조사 결과 공개 후 파업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 관계자는 "집행부가 발표 당일 총사퇴를 하면 회무가 진행되지 않는다"며 "상임이사회를 소집해서 임시총회 날짜와 비대위 구성 안건 상정이 순서"라고 설명했다.
통상 의협이 개최해 온 임시총회가 주말에 열리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설 연휴가 끝나고 돌아오는 첫번째 주말인 오는 17일이 유력한 개최일이다. 의료계 총파업 등에 대한 의결도 임총 때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calebcao@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