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멘: 저주의 시작' 티저 포스터. /사진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영화 '오멘: 저주의 시작'(감독 아르카샤 스티븐슨)이 4월 개봉을 확정했다.
'오멘'은 6월 6일 6시에 666이란 숫자를 몸에 새기고 태어난 아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사건을 그려낸 영화. 1976년 개봉한 이래, 후속작과 리메이크작을 모두 성공시켰다. 프리퀄 '오멘: 저주의 시작'은 수녀가 되기 위해 로마로 떠난 마거릿이 악의 탄생과 얽힌 음모를 마주하고 신앙을 뒤흔드는 비밀의 베일을 걷어 내기 시작하는 이야기
티저 포스터는 교회 앞에 서 있는 수녀의 의미심장한 모습이 담겨있다. 흰빛으로 일렁이는 십자가 모양의 그림자는 "6월 6일 6시, 사탄의 아이가 태어났다"라는 카피와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티저 예고편은 교회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인물들을 거꾸로 되감아 보여주며 기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갓난아이를 천에 감싸고 어딘가로 옮기는 모습은 불길함을 안겨준다. "믿지 않는 자들을 지배하기 위해 창조된 공포의 존재"라는 카피로 기대감을 더한다. 소녀의 입 안에 숫자 666이 새겨진 장면은 사탄의 아이와 교회가 얽혀 있음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